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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강말금이 라면집 막내딸로 완벽 변신, 한계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라면집을 찾은 성한과 형근은 할머니가 아닌 소연을 보고 당황했지만, 소연은 두 사람을 보자마자 엄마가 말했던 불쌍한 아저씨 임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정식까지 라면집에 방문해 '늙다리 세 놈'과 소연의 인연이 시작됐다.
시종일관 시크한 모습을 보이던 소연은 홀로 라면집을 찾아와 술을 찾는 형근에게 소주 대신 와인을 판매한다. 어딘지 모르게 힘들어 보이는 형근에게 "라면은 서비스"라며 무심한 듯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강말금이 출연하고 있는 JTBC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아티스트 출신 이혼 전문 변호사가 마주하는 의뢰들과 세 친구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휴먼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강말금은 2010년 독립영화 '용태'로 데뷔했으며 tvN '마우스', MBC '옷소매 붉은 끝동', tvN '군검사 도베르만' 등에 출연했다. 2020년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등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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