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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경찰이 프로포폴부터 코카인까지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을 비공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충격적인 마약 카르텔 중심이 된 유아인. 공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특이 단서를 발견하면 (공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특이 단서가 없다"며 길어진 수사에 대해 "수사가 늦어진 것은 아니다. 병원 자료와 투약 마약 종류가 더 있는지 여부 등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보강 수사를 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1년 초부터 서울 강남, 용산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아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프로포폴을 총 73회에 걸쳐 투약했고 합계 투약량이 4400㎖가 넘는다'라는 내용의 기록이 경찰에 보고됐고 신체 압수수색의 소변과 모발 채취 검사에서 대마의 주성분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양성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검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