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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마라맛'으로 '세치혀' 초대 챔피언 풍자에 맞설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한 퀸 와사비의 남다른 반전 카드가 공개됐다. 항상 하이텐션으로 좌중을 압도하던 그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된 것. '겨자맛' 퀸 와사비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풍자를 만나기 위해서 퀸 와사비는 '불륜 잡는 세치혀' 양나래와 결승전 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 두 세치혀 중 한 명의 우승자만이 최종 결승전에 진출해 풍자와 경기를 진행한다. 어떤 세치혀가 최종 라운드까지 올라 풍자와 대적하게 될지 빅매치가 예상된다.
공개된 사진처럼 결승전 대결에서 퀸 와사비는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의 가면을 벗고 원래 본인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그는 '겨자맛 세치혀' 퀸 와사비의 모습이 아닌 '휴먼 김소희'로 돌아와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런가 하면 퀸 와사비는 무명 DJ 시절 무시당했던 이야기를 풀었고 인생 제2막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소개했다. 퀸 와사비는 DJ 파티에 갔다 대기실에서 사장에게 능욕을 당한 사연을 폭로했는데, 이에 더해 클럽 직원들에게도 똑같은 일을 당했다고 해 모두를 충격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겨자맛' 퀸와사비의 썰네임 공개에 썰마스터군단 배성재는 "순한 것 같은 느낌이지만 듣다 보면 와사비 향이 코를 뚫어줄 것 같다"며 기대했고, 유병재는 "전형적인 한국 천만영화들의 패턴 같다"며 감정을 울리는 퀸 와사비의 스킬에 감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