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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수시 5관왕으로 부러움을 샀던 박남정의 둘째 딸이 '1등 강박증'에 수면욕 식욕까지 억제해온 사실이 밝혀진다.
그러나 이러한 영광의 뒤엔 남모를 상처가 있었다.
박남정은 "대학 입시 때 너무 공부에 꽂혔다. 새벽에 들어오거나 아침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걸그룹 스테이씨 멤버로 활동 중인 언니 시은도 "본인을 항상 극으로 몰아 넣었다. 잠을 너무 안 자고, 시우가 할 수 있는 한 수면욕과 식욕을 스스로 억제했다"고 전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가 "유능하게 잘 해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무시할 것 같느냐"고 묻자, 시우 양은 "그렇다. 무시 당하는게 싫어서 항상 잘 해야만 할 것 같다. 또 우리 가족을 망신 시키면 안 될 것 같다. 채찍질을 계속 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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