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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정다은이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 MZ세대의 쿨하고 솔직한 사랑법을 보여줬다.
특히 20대 청춘답게 안나는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고, 사랑이 끝났을 때에는 미련 없이 이별을 고하는 요즘 세대의 평등한 연애관을 현실감 있게 그렸을 뿐만 아니라 만남과 이별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안나의 감정을 잔잔하고 담백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다은은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나이트 스토커'의 경비업체 직원 수인으로, '미남당'에서는 최종 빌런 임고모, '루카: 더 비기닝'에서는 강렬한 빨간 머리 유나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으로 차세대 액션 여배우의 탄생을 알리는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던 반면, 이번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는 솔직하고 공감 가득한 현실 로맨스 연기까지 완벽 소화하며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을 꾀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