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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2002년 월드컵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박항서와 이천수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수석코치, 대표 선수로 발탁돼 월드컵 4강을 함께 이뤄낸 주역이다. 이후 두 사람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과 K리그 전남 드래곤즈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인연을 이어왔다.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격한 박항서, 이천수는 21년 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2002년 월드컵 에피소드를 대방출한다. 이천수는 "월드컵 기간에 외출을 허락받고 압구정동에 갔는데 거리가 마비됐었다"라고 당시 높은 인기를 회상한다.
박항서, 이천수는 '라디오스타'에서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뜻밖의 인연을 자랑한다. 특히 이천수는 손흥민 덕분에 어깨가 으쓱했던 에피소드까지 오픈해 '라스' MC들을 사로잡는다.
이날 이천수는 선수 시절 어마어마한 벌금을 내며 독보적인 벌금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힌다. 이와 함께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주먹감자 사건'을 탈탈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이천수는 20년 전 한국 선수 최초로 스페인 1부 리그인 라리가에 진출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호나우지뉴, 데이비드 베컴과 리그 입단 동기"라고 밝힌 그는 소속팀을 발칵 뒤집어 놓은 실언이 있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이천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덕분에 20년 만에 인기가 떡상했다고 밝힌다. 이와 함께 축구 심판 자격증 교육에 표본으로 선정된 자신의 반칙이 있다고 전해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월드컵 4강 주역' 박항서, 이천수가 전하는 2002 월드컵 미국전 PK 실축의 전말은 오늘(2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