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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홍김동전'에서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동전 던지기를 통해 흥미진진한 세계적인 톱스타의 하루를 보낸다.
숙사마로 분한 김숙은 나른한 모습으로 업무를 보다가 통화를 하며 "스위스 계좌에서 2조를 빼고, 헝가리 계좌로 2조 옮겨줘"라며 조 단위 재력을 과시한다. 그러나 곧 "그중에 천원만 빼서 내 계좌로 입금해줘, 이모티콘 사야 해서"라고 말해 천원도 없는 상황임을 알리며 웃음을 자아낸다.
주태지로 분한 주우재는 출중한 실력의 댄스와 노래를 선보이더니 숨차서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톱모델 홍으로 분한 홍진경은 통화를 하며 "봉 감독님 사상충을 만드신다고요? 제 스케줄은 매니저랑 이야기 해주세요"라며 캐스팅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마이클 잭슨으로 분한 우영은 말 한마디 없이 현란한 마이클 잭슨의 댄스를 선보이며 댄스 삼매경에 빠진 모습으로 세계 각국을 누비는 톱스타에 완전히 빙의한다.
홍진경은 "톱스타를 초대해 놓고 뭐 하는거냐"며 호통을 치다가, 김숙이 "자유로 귀신이 오셨다"라고 하자 "난 박찬옥 감독의 '헤어질 다짐'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라며 밑도 끝도 없는 톱스타 빙의에 나서 심신이 모두 혼란스러워질 하루를 예감케 한다.
이에 대해 '홍김동전'의 제작진은 "이번 주는 멤버들이 가장 자신 있는 톱스타 컨셉이다"라며 "제작진은 멤버들을 절대로 편안히 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제작진은 함정을 파고, 멤버들은 그 함정을 활용해 상대방을 공격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제작진 모두를 놀라게 만든 홍진경의 활약을 눈여겨 봐달라"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