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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감성 영화 '왕을 찾아서'(원신연 감독, 8픽처스·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제작)가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전격 크랭크 인 했다.
여기에 '승리호' '사막의 왕' 등의 작품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신예 박예린이 펀치볼 마을 곳곳을 누비는 골목대장 덕진 역으로 합류했다. OTT와 스크린을 오가며 쟁쟁한 작품들의 흥행 요정으로 등극한 박명훈은 정애를 짝사랑하는 제66보병연대 중대장 관우로 변신한다. 연극계 베테랑이자 스크린 신성 유성주는 도진의 상사 이서열 대령 역할을 맡았다. 이처럼 원신연 감독의 혜안으로 선택한 배우들의 조합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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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4년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왕을 찾아서'는 '마녀'(18, 박훈정 감독) '승리호'(21, 조성희 감독)에서 뛰어난 VFX 테크놀로지를 구현하며 입지를 다진 위지윅스튜디오가 메인 투자사로 참여했다.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굵직한 작품들의 갱, 감독, 제작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원신연 감독이 설립한 8픽처스와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을, 위드에이스튜디오가 제작 총괄을 담당한다.
'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 등이 출연했고 '용의자' '살인자의 기억법'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