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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아티스트들이 회사의 경영권 분쟁 속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예측할 수 없었던 소용돌이에 휘말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회사를 믿고 데뷔 때부터 팬들에게 전했던 음악과 메시지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걸즈'로 올해의 가수상 7월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에 성공한 에스파는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더라도 멋진 음악으로 돌아올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회사 식구분들과 언니 오빠들 감사드린다. 누구보다 우리 팬들 감사하다. 올해 꼭 좋은 노래로 돌아올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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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는 3월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를 연다. 보아도 3월 11~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엑소는 3월 13일 카이의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완전체 컴백도 준비 중이다.
SM도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SM 구성원이 반대하는 SM 인수 시도를 사력을 다해 막겠다"는 입장이다. 이성수 대표는 1,2차 성명을 통해 대표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겠다며 이수만에 대한 강도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이수만이 라이크 기획의 해외버전인 CTP를 통해 SM으로부터 부당이득을 챙기고,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나무심기' 등을 내세워 SM 아티스트들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하이브는 "몰랐다"는 입장이다. 이수만과 어떠한 이면거래도 없었고 CTP나 나무심기 사업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으나 SM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면 관여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