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서지혜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똑 변신'한 '한바다 코스프레'로 대반전을 일으킨다.
지난 16회에서는 조은강(서지혜)이 무시당하고 짓밟히자 다시 서늘하게 흑화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고물상(윤주상)에게 "내 아들 욕심내지 말어. 넌 함량미달이여"라는 독설을 들은 조은강은 싸늘하게 표정이 바뀌더니 고차원(이상우)을 찾아가 "두렵고 무섭지만 이 끝이 어딘지 끝까지 가보고 싶어요"라며 유혹을 건넸다. 조은강의 '간절 애원 엔딩'이 또 다시 파란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18일(오늘) 방송될 17회에서는 서지혜가 수더분한 조은강이 아닌, 세련된 스타일의 한바다로 변신한 '쇼킹 이미지 체인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조은강이 한바다의 모습을 한 채 카페에 앉아있는 장면. 조은강은 단발 헤어스타일의 가발과 핑크 컬러 트위드 투피스, 그리고 의상과 똑같은 핑크 실크 스카프에 롱부츠를 신고 평소 한바다가 즐겨 입는 스타일과 똑같이 착용,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서지혜는 '한바다 코스프레' 장면을 촬영하면서 조은강과 180도 다른 한바다 스타일로 인해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살짝 애를 먹었다. 특히 스태프들은 단발머리와 패션 등 달라진 서지혜를 향해 "잘 어울린다"며 환호를 보내 현장 전체가 웃음바다를 이루기도 했던 터. 또한 서지혜는 커피 주문에서부터 도도하고 당찬, 조은강과 괴리가 상당한 한바다 흉내 내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매력 발산을 터트려 현장 곳곳에서 웃음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17회(오늘) 방송에서는 한바다와 완벽하게 똑같이 변신한 조은강을 누군가가 목격하면서 충격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과연 조은강이 자신과 전혀 다른 한바다의 모습으로 대변신을 꾀한 이유는 무엇일지, 조은강의 끝나지 않은 욕망의 분출 현장을 두 눈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