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유튜브 썸네일 보고 눌렀다가 남편의 속마음 담긴 인터뷰를 보고 다시 화이팅 합니다"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임창정 다 팔았다. 아내 서하얀 속 터지겠네"라는 제목과 함께 인터뷰 중인 임창정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때 "170곡 가량을 매각했다. 걸그룹을 만들고 보이 그룹을 만들고 제작하는데"라면서 임창정의 인터뷰 내용도 담겨있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임창정은 음악 저작권 매각 이유에 대해 "걸그룹, 보이그룹을 제작하는데 한 2년 반 전에 첫 친구들이 나오고 그 다음 팀이 나오고 이렇게 계획이 있었는데 첫 팀이 코로나19로 3년 동안 발이 묶여버렸다"면서 "회사는 돌아가야 하지 않나. 직원분들도 많아서 제가 벌어야 하는데 저희 소속 가수가 저 밖에 없는데 행사가 다 끊겼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콘서트 대금 먼저 받아서 그걸로 계속 버티고 그동안 모았던 땅 팔아서 버텼다"면서 "저한테 저작권 팔아서 어떻게 하냐고 그러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로 그렇게 팔아서 내가 원하는 어떤 꿈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는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 정말 좋은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인터뷰를 본 서하얀은 "우리에게 닥친 일들을 즐기다보면 그 순간 그 과정이 행복이었음을 꼭 뒤늦게 깨달아요"라면서 "오늘도 잘 살았고 내일도 잘 살 준비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