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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에서 전국민을 분노하게 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남편은 전날 밤 큰딸과 함께 본가에 가기 위해 집을 나왔던 상황이었고, 실제 남편이 집을 나설 때 찍힌 엘리베이터 CCTV에는 딸이 집 방향으로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딸은 "엄마가 찡그린 얼굴로 인사를 했다"고 증언했다.
형사들은 범행 현장을 정밀 감식했고 집 안에서는 불상의 남성 DNA가 검출된 담배 꽁초 2개가 발견됐다. 피해자의 속옷이 내려가 있는 모습 등을 종합해 강도강간 살인사건으로 보였지만 뒤지다 만 어색한 물색흔과 지갑에 고스란히 남은 현금 등 집안의 모습은 마치 조작된 공간과 같이 부자연스러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