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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13기 영철이 남다른 재력을 과시하고 여심 올킬남으로 등극해 이목이 쏠렸다.
"OO선수를 15년 이상 했다"고 아시아클럽 선수권대회 금메달 출신의 국가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영식은 다부진 피지컬과 달리 예쁜 아침밥을 준비하는 등 한 여성을 향해 순정을 바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철은 한국에서 제일 큰 동양란 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사업을 하는 '난초계 거물'이라는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화분만 10만분이 된다. 아버지와 상호를 따로 가지고 있다. 농장은 청주에 4개, 중국에는 2개가 있다"며 엄청난 규모를 언급했다. 2016년 난초 50억 원어치를 도난당한 아픔을 털어놓기도. 영철은 "누나가 더 편한 것 같다"며 연상을 선호하는 이상형과 함께 "결혼 생각이 있어서 지원했다. 이제 '노빠꾸'~"라고 영철다운 직진 본능을 드러냈다.
S전자 개발자인 광수는 사내 수상까지 한 2% 인재, 말이 많아 별명이 교수님이라는 독특한 스펙을 공개한 데 이어 "풍파를 많이 겪으신 분"이라고 더 독특한 이상형을 공개했다. 또한 "2년 반 전까지만 해도 '모솔'이었기 때문에 압축 성장하고 있다"고 밝혀 남다른 활약을 기대케 했다. 상철은 훤칠한 꽃미모로 "데뷔한 아이돌 아냐?"라는 추측을 낳았고, "많은 돈을 벌었다"고 귀띔해 '리얼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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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은 놀라운 미모에 폭풍 리액션까지 가동해 3MC를 열광시켰고, "한마디를 던져도 센스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집순이다. 심지어 TV도 다 치워버리고 혼자 앉아서 와인을 마신다"고 반전 매력을 풍겼다. 마지막으로 입성한 현숙은 여자 출연자로는 최초로 선글라스를 낀 '힙'한 패션으로 시선을 강탈한 데 이어, "지나가다가도 외모로 바로 꽂힌다", "플러팅을 엄청 하는 편"이라고 비주얼 만큼이나 화끈한 매력을 드러냈다.
'솔로나라 13번지'에 모두 모인 솔로남녀는 첫인상 호감남녀에 대한 얘기를 공유했다. 현숙은 "광수님이 말할 때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고 광수의 남다른 포즈를 포착했고, 순자 역시 광수에 상철까지 호감을 보였다. 정숙은 영철, 영자는 영철과 상철, 현숙과 영숙은 영수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랜덤으로 등장한 솔로녀들이 호감남의 이름을 부르면, 호명된 호감남만이 치킨을 먹는 형식의 첫인상 선택에서는 영철이 '인기 올킬남'에 등극했다. 솔로녀들만의 '레이디 토크'에서 영철에 대한 관심을 보인 정숙, 영자는 물론, 순자와 옥순까지 영철을 지목해 "너만 먹어"라고 애교 넘치는 첫인상 선택을 날렸고, 영철은 솔로녀들의 선택 속 '무한 치킨 먹방'을 선보였다.
영철은 "너무 고맙고 좋다"고 기뻐하다 솔로녀들의 선택이 계속 이어지자 "남자분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내가 뭐라고…"라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영호, 영수는 각기 영숙과 현숙의 선택을 받아 '1표'씩을 획득해 기쁨의 '치킨 먹방'에 성공했다. 반면 영식, 광수, 상철은 '0표'에 그쳤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