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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임창정이 미니 3집 '멍청이'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이어 "임창정 씨의 식당을 자주 갔는데, 갈 때마다 계셨다. 항상 사진을 같이 찍어주셨다"라는 방청객의 사연에 임창정은 "기억난다. 운명이다"라고 반갑게 인사를 하는가 하면, 임창정표 팬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본격 토크에서 임창정은 미니 3집 '멍청이'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연인뿐만 아니라 부모님, 친구 등 옆에 있을 때 멍청하게 소중함을 모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한 임창정은 "아내에게 '멍청이'라는 소리 자주 듣는가"라는 질문에 "아내는 저한테 '멍청이'라고 하지 않는다. '으이구'라고 한다"라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임창정은 "원래 수록곡 '더 많이 사랑하길'을 타이틀곡으로 밀었다. 직원들이랑 팬들이 '멍청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 아내도 '멍청이'를 선택했는데, 사실 여기서 졌다. 여자 이기는 남자는 없다"라며 아내 사랑꾼으로도 활약했다.
또한, 임창정은 "올해도 공연 계획이 있다. 전국 투어는 매년 할 예정이다"라며 다시 한번 임창정표 공연을 예고하는 것은 물론, '쏭꼬무' 코너 이름에 맞춰 '이미 나에게로', '그때 또 다시', '늑대와 함께 춤을', '날 닮은 너', '소주 한 잔' 등 노래 이야기를 통해 대중의 추억을 소환하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임창정은 이날 '멍청이' 라이브로 레전드 가수의 면모도 드러냈다. 완벽 보컬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임창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안정적인 라이브로 호흡을 이어갔고, "역시 레전드"라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임창정은 최근 미니 3집 '멍청이'를 발매,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TOP100 차트인은 물론, 뜨거운 반응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