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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지아가 목숨을 내던지는 가족애를 보여준다.
행복한 삶을 살던 홍태라는 잃어버렸던 기억의 파편들이 맞춰지면서 삶에 균열이 생긴다. 앞서 티저 영상에서 이지아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갖 위협도 감수하는 강렬한 액션 연기로 기대를 높였다.
전작에 이어 김순옥 사단의 작품을 선택한 이지아는 "대본이 정말 좋아서 읽어내려가는 순간 홍태라 캐릭터에 매료되는 기분을 느꼈다"라면서 "또 최영훈 감독님의 연출력도 정말 훌륭하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라고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매 작품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이지아는 이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 치열한 복수극을 펼친다. 이지아는 "어떻게 하면 하나의 포인트라도 새롭게 홍태라를 표현할 수 있을지, 차별화 지점이 무엇일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많은 고민을 했다"라면서 오랜 노력 끝에 탄생한 이지아 표 복수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흔히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가 조화로울 때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는 정말 조화로워서 시청자분들도 조화로움, 다채로움, 끈끈함을 느끼실 것 같다. 그게 우리 드라마의 특별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원더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최영훈 감독과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뭉쳤다. 여기에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흥행메이커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한층 진화한 복수극을 완성한다.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 역시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기대케 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오는 3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