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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재벌집' 엔딩 당황? 진양철 죽고 난 후 대본 안 봐" ('라디오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02-15 11:39 | 최종수정 2023-02-15 11:39


이성민 "'재벌집' 엔딩 당황? 진양철 죽고 난 후 대본 안 봐" ('라…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성민이 '재벌집 막내아들' 엔딩에 대해 언근했다.

1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이성민이 출연했다.

박명수와의 의리로 출연했다는 이성민은 "KBS라디오 방송은 처음이다. 작년 드라마 JTBC '재벌집 막내 아들'로 큰 사랑을 받았고, 영화 '대외비'로 다시 만나게 됐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인사했다.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 아들'에서 극중 회장님 역할을 할 때 준비도,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재벌집 막내아들'이 가상의 픽션이지 않나. 그런데 드라마를 보다 보면 논픽션이 생각이 나지 않나. 그래서 제가 연기하는 인물도 그런 연상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역대 알고 있는 많은 분들을 참고해서 준비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잘 될 줄 몰랐다"면서 "마치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는 배우 인 것처럼 연락을 받아서 '많은 관심을 받고 이슈가 되고 있구나'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때 박명수는 "드라마가 확 끝나서 당황했다"고 하자, 김성민은 "제 역할이 죽고 난 이후로 대본을 안 봤다"고 했다. 그는 "원래 계획은 더 일찍 죽는 걸로 알고 있었다. 오래 살더라"면서 "끝나자 마자 다른 작품 촬영을 시작해야 해서 후반 대본을 볼 여유가 없었다. 엔딩도 실제로는 내용을 모르고 봤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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