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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작가 다니엘 튜더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는 결혼 의미에 대해서도 "예전엔 한사람을 오래도록 사랑하겠다 결심하는게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했는데, 사랑의 유효기간은 어쩌면 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한번 지켜볼까? 하는 자신감이 생겼어요"라고 전했다.
또 "이번 책에 쓴 사랑에 관한 이야기처럼, 저는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길 바랐었어요. 김향안과 김환기 부부처럼 만난 것 같아 다행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혼인신고 하며 놀란 점 하나"라며 "증인 서명이 필요하다는 것. 서명 해 준 동료들 고맙습니다"고 증인으로 나서준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구청에서 접수 하는데 재미있었던 점 또 하나"라며 "혼인 신고 접수 후 '취소 불가' 안내"라고 짚기도 했다.
임 아나운서는 남편이 된 다니엘 튜더에게 "우리 이제 취소도 안되고 증인들도 있으니 잘 살아보자"라며 "다니엘 쥬쥬, 혼인신고, 취소 불가"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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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튜더는 1982년생 영국 출신의 작가 겸 전 기자로, 옥스포드대학교 정치학, 경제학, 철학을 전공했다. 2010년부터 3년 간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명상앱 '코끼리'를 운영 중인 마음수업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