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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임영웅이 LA에서 영원히 찬란할 순간을 맞이했다.
즐거움은 기본, 훈훈한 비주얼과 고품격 감성으로 웃음과 감동까지 선물한 임영웅은 전국투어 당시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았던 엄청난 스케일의 '아비안도'를 잇는 2탄을 선보이며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뽐냈고, 힙한 감성을 가득 담은 '아비앙또'(A bientot)로 신선한 매력도 자랑했다.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노래와 토크로 한국에서 온 영웅시대 그리고 LA 한인들과 소통한 임영웅은 웅장한 '인생찬가'로 앙코르 무대까지 선사, LA에서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폭발적인 현지 관심에 부응하듯, 많은 버스 대절과 돌비씨어터 중심에 하늘색 빛 물결이 멈추지 않는 장관을 이뤄 현지인들도 사진을 찍거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늘색 빛을 자랑하는 영웅시대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임영웅과 약 6800명(2회 기준)의 팬들이 함께 완성했으며, 하늘색 빛 축제가 현지 곳곳에서 펼쳐져 임영웅의 남다른 위상과 함께 LA에서도 찬란히 빛난 '히어로 매직'이 여운까지 남겼다.
특히 수잔 로젠블루스(Susan Rosenblush) AEG Presents 수석부사장은 "돌비씨어터에서 매진된 임영웅 두 공연을 함께 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팬들은 임영웅 콘서트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왔고 매일 밤 기립박수로 감사를 표했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LA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임영웅은 오는 3월 1일 전국 CGV를 통해 2022년 고척스카이돔을 들썩 거리게 한 전국투어 앙코르 공연의 순간을 기록한 영화 'IM HERO THE FINAL'(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개봉도 앞두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