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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예측불허 커플 이야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내 카리사 실종 및 살인사건의 진범이 엄마 페니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페니에게는 버논이라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본인과 딸 카리사 중 한 명을 선택하라는 버논의 말이 살인의 동기가 됐다고 전해졌다. 남자친구의 말 한마디에 잔혹하게 딸을 살해했다는 믿기 힘든 스토리에 출연진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양재웅은 "엄마로서의 자각이 전혀 없는 것. 본인이 낳은 생명체에 대해서 책임감이 전혀 없던 사람"이라고 일침을 더했다.
두 번째는 귀청소방 직원에게 빠져 왕복 2시간 거리를 매일같이 오갔다는 일본 모태 솔로 남성의 사연이었다. 미요네 하야시라는 41세 남성은 20살 에지리 미호라는 귀청소방 직원에게 첫눈에 반했다. 미요네는 여자와 손 한 번 잡아본 적 없었기에 직원으로서 미호가 베푼 친절을 사랑으로 오해했다고.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