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옥빈(36)이 로코 도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옥빈은 "주변 동료들이 '이건 너잖아?'이러더라. 그동안 왜 이런 것 안 했느냐고 하더라"며 "저와 닮은 부분도 있다. 일단은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것도 그렇고, 미란이가 가부장적 분위기에서 자라서 약간 집에서 오빠에 대해 억눌린 느낌이 있잖나. 제가 자랐던 시대 상황도 그런 게 있었다. 저도 어렸을 때 할머니와 아빠가 선머슴처럼 뛰어다니지 말고 조심히 다니라고 했던 집안이라 분위기도 그렇고 자라온 환경도 그렇고 성격이나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이 많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처음에는 작가님께 '혹시 저를 참고해 만든 캐릭터인가요?'할 정도였다"고 했다.
|
|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만나 원수처럼 미워하다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치유되는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드라마. 김옥빈은 변호사 여미란을 연기하며 남자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과 더불어 남강호(유태오)와의 로맨스를 그려내며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을 마쳤다.
'연애대전'은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