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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기상 캐스터가 최근 화제작 '더 글로리'로 주목받는 가운데, 가요계에서는 색다른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K팝 스타들이 기상 캐스터로 변신, 일기 예보를 전하면서 동시에 신보도 소개하는 중이다.
이밖에 NCT 127 신곡 'Ay-Yo'에 대해서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NCT 127만의 방식대로 긍정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최근 성황리에 끝낸 NCT 127 두 번째 월드 투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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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K팝 스타들의 기상 캐스터 변신은 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무대나 예능 콘텐츠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또 신곡 가사나 콘셉트가 날씨 및 기후와 관련됐을 때, 기상 캐스터로 홍보하는 것이 제격이라는 의견도 상당하다. 업계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가요 기획사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 점과 K팝 스타들의 기상 캐스터 활약을 연결해 보기도 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엔터업계에서도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K팝의 위상을 따져봤을 때 이러한 환경 캠페인은 글로벌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K팝 아이돌 가수가 기상 캐스터로 새로운 매력을 줄 수도 있고 신보도 홍보할 수 있지만, 기후 변화를 짚는 것도 사회 공헌 중 하나라 본다"라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