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와 김호중이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에스페로는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에스페로는 '괴물 신인', '목소리 천재' 수식어에 걸맞은 보컬을 선보였고, 선배 김호중과의 아름다운 하모니까지 완성하며 감탄을 불러 모았다.
에스페로와 김호중의 역대급 웅장함에 출연진들과 현장 관객들은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고, 심지어 안방 1열까지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전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호중 역시 함께 무대를 준비한 에스페로를 향해 "첫 출연을 함께해 주는 형이 되고 싶었다. 2023년 더 높게 날아가라는 의미로 함께하게 됐다"라며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자아냈다.
크로스오버그룹으로 새롭게 '불후의 명곡'의 우승자가 된 에스페로는 데뷔곡 'Endless'로 멜론 TOP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가요계 새 바람을 예고한 바 있다. 여기에 '트바로티' 김호중과 다양한 무대를 꾸미는 등 크로스오버 마니아층을 넘어 트로트 팬덤에게도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만큼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활약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서운 실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스페로는 앞으로도 '에스페로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