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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보영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VC그룹 승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을 시작한 손나은과 조복래, 두 사람 중 누구를 승자로 만들까.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강한나와 박차장의 행보.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결정을 내렸다. 박차장은 VC그룹 승계를 꿈꾸는 강한나의 야망을 실현 시켜주기 위해 "겉으론 평등한 사회같이 보여도 직업도 사람도 신분도 여전히 귀천이 있다. 세상과 싸우려고 하지 마라. 큰 걸 얻고 싶으면 작은 걸 포기하라"며 마음을 외면했고, 강한나는 "내가 누군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 세상을 바꾸겠다"라며 일과 사랑, 둘 다 쟁취할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강한수가 박차장을 약점으로 삼아 VC그룹 승계 다툼에서 강한나를 완전히 밀어낼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 위기에 직면한 강한나가 여전히 일과 사랑,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그녀의 든든한 아군에서 약점으로 전락해버린 박차장은 어떻게 상황을 타개할지, 두 사람의 대응도 기대를 유발하는 포인트다.
뒤바뀐 판도로 더욱 흥미진진해진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11회는 오늘(1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