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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옥순♥유현철 "첫만남에 4차까지 갔다"→영식 "차라리 방을 잡지"('업투유튜브')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2-10 20:25 | 최종수정 2023-02-10 20:25


10기 옥순♥유현철 "첫만남에 4차까지 갔다"→영식 "차라리 방을 잡지"…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는 솔로' 10기 옥순(가명)과 '돌싱글즈3' 유현철 커플이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9일 '나는 솔로' 10기 영식(가명)의 유트브 채널 '업투유튜브'에는 '[단독공개] 나는 솔로 영식 x 옥순♥돌싱글즈 유현철 러브스토리 대공개!(2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옥순과 유현철은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먼저 유현철은 "자기관리가 된 여성을 원했다. 일을 하면서 여자로서의 아름다움도 꾸밀 줄 아는 사람. 또 내가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도 필요했는데, 이건 아이를 키워본 사람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방송에 나올 정도면 어느 정도 직업도 있고 자기 관리도 된 분이 나올 것 같았다. 또 분명히 양육자가 있을 거란 생각에 '돌싱글즈'에 출연한 거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옥순은 "이제 그거를 사람들이 좀 나쁘게 얘기하면 '쟤는 애 엄마 구하러 나왔네'라고 말한다. 근데 사실 와이프, 애기 엄마 구하러 나온거 맞다. 같이 가족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을 찾으러 나간거지 연애만 하러 나간거는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옥순은 이상형에 대해 "외형적인거는 다 빼고, 돌싱에 아이가 없고 좀 가까이에 사는 사람을 원했다. 미혼은 딱히 선호하지 않았다. 나는 더 이상 아이를 낳기 싫은데, 미혼을 만나면 아이를 낳아야 될 것 같은 미안함이 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또 상대방 부모한테도 미안할 것 같다. 나 같아도 내 자식이 나중에 돌싱이랑 결혼한다고 하면 나도 싫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옥순의 이상형 조건에는 전 썸남인 영식이나 현 남친인 유현철 모두 부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옥순은 "근데 사실 영식 오빠와 유현철 오빠 둘 다 이상형에 부합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쟤 영식이는 이래서 싫다고 하더니 더 멀리 파주에 사는 현철이는 왜 만나느냐'며 욕한다"며 이상형과 다른 선택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양육자를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어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상대방의 아이까지 케어할 수 있는 능력치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교대 근무를 돌며, 내 아이도 조부모에게 맡겨서 사랑을 다 못 주고 있는데..그래서 양육자라고 하면 그냥 기피했다. 그런데 현철 오빠와 이성적인 만남이 아닌 응원하는 사이로 얘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양육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보니 너무 잘 통하더라. DM으로 얘기를 많이 주고받다가 만났다. 만나보니 더 괜찮은 사람이더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유현철은 "'나는 솔로' 애청자였다. 옥순님과 DM을 주고 받으면서 한번 만나서 얘기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나는 솔로' 팀과 '돌싱글즈' 팀이 같이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다 같이 만나는게 힘들어져서 결국에는 우리 둘만 만나게 됐다. 청주에서 처음 만남을 가졌다. 서로 헤어지기 싫어서 4차까지 갔다. 5일동안 할거를 하루에 다했다"고 말했다. 이에 영식은 "차라리 방을 잡고 들어가라. 뭐하는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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