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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빨간 풍선' 서지혜가 이상숙에게 분노의 머리끄덩이를 잡힌 가운데 무릎을 꿇은 '눈물 사죄' 현장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 서지혜가 이상숙에게 머리끄덩이를 잡힌 채 무릎을 꿇고 절절한 오열로 용서를 구하는 '눈물 사죄'를 펼친다. 극중 조은강이 분노로 치달은 여전희 앞에서 눈물로 잘못을 고하는 장면. 조은강은 보자마자 머리채를 잡고 놓지 않는 여전희의 가차 없는 기세에 이리저리 흔들린 채 그대로 끌려 다니고, 결국 무릎까지 꿇고 만다.
그리고 고통스러워하며 가슴을 쥐어뜯는 여전희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는 잘못했다며 용서를 비는 것. 과연 불륜 현장을 딱 목격한 여전희에게 간절하게 애원하며 빌고 또 비는 조은강의 진심이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서지혜와 이상숙의 열연으로 인해 격렬한 감정선이 극한 대립을 이루는 이 장면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극찬하며 "짓밟힌 한바다에 대한 자존심과 감춰왔던 욕망을 분출시키며 마구 내달리던 조은강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눈물 사죄' 장면을 이번 주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빨간 풍선' 15회는 오는 11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