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빠가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축하해 이제 어른. 연세대 수시합격 멋지다 내 아들"이라고 말문을 연 김창열은 "엥엥 울면서 갓난아이로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멋지게 자라서 벌써 고등학교 졸업을 했구나.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내 아들"이라고 적었다.
이어 김창열은 "주환이가 살아온 19년 동안 아빠가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불평불만 하나없이 모나지 않게 자라줘서 더욱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이젠 주환이도 어른이 됐네. 지금처럼 항상 모범이 되는 멋진 사람으로 사회에 일원으로 더 멋진 날들이 이어지길 항상 아빠가 기도할게"라며 아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창열과 김주환 군은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함께 출연, 고민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창열과 그의 아내는 "집에만 오면 아들이 입을 닫아 버린다"는 문제를 호소했다. 아들이 다치거나 학교에서 반장이 됐다는 사실도 나중에 알게 됐다며 마음을 잘 모르겠다는 고민을 밝힌 것.
이에 김주환 군은 아버지 김창열 때문에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고 고백,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