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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육아 일상을 전했다.
그러나 남편 정성호는 아내 걱정 뿐이었다. "맑음아 너 늙을까봐 걱정이야. 이모님 한달만이라도 써보는 게 어때? 왜 나 힘들어보여? 왜… 나 지금 너무 행복해 오빠"라면서 남편과의 대화를 떠올린 경맑음. 그는 "하늘이 50일 지나가는 날 이모님이 면접을 오셨고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다. '사실 저희 집에서는 해주실 게 없어요. 남편이 제가 걱정되서 선생님께서 오셨지만 제가 살림 요리를 너무 좋아하고 늦둥이로 다섯째를 낳아서 아이를 내려놓지 않아요'"라면서 "좋은 이모님을 만나는건 하늘의 별을 따는 만큼 어렵다고 좋은 분 같았는데 마음을 접으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맑음은 "내가 정말 힘들어질 때 아직 산후 호르몬에 우울증이 쏟아질지 모르는 너무 후회스러운 순간일 것 같지만"이라면서 "오빠가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만 지금은 기억하기로"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맑음은 지난 2010년 개그맨 정성호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달 18일 다섯째 아들을 출산해 슬하에 오남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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