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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5년전 SBS '골목식당'을 통해 관심을 모은 '홍탁집 아들'이 후일담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그는 "결혼해서 가정이 있다보니 가장으로 도리 의무가 있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백종원 대표와의 약속도 아직도 지킨다. 아직 연락을 주고 받고 소통하고 있다. 늘 '겸손해라' '정신차려라' '초심잃으면 한순간 날아간다' '기본에 충실해라'고 조언해주신다. 애로사항이 있을때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또 "백종원 대표님이 길을 열어주셨고 그 길만 가다보니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지난 5년 동안 당구장 간 적 없다. 아직도 당구장 다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다"고 웃었다.
'골목식당' 홍탁집子, 이제는 말할 수 있다…"체인 문의? 백대표님이 잡았다"('사장님입니다')가게에는 아직도 백종원과의 각서가 액자에 걸려있었다. 홍탁집 아들은 "1년안에 나태해질 경우라고 했는데 벌써 5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어머니까지 등장해 "삶이 많이 바뀌었다. 로또에 당첨된 것 같다"고 웃었다.
홍탁집 아들은 "'골목식당' 전후로 매출 차이는 2~30배가 난다. 가장 많을 때는 한달에 매출 8000만원을 찍은 적도 있다. 백종원 대표님은 인생에 꽃길을 열어준 은인같은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