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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리콜플래너들이 오랜만에 이별 리콜에 성공해 환호했다. 특히 모든 리콜플래너들이 "역대급"이라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리콜남은 3년이 지났지만 악몽을 꾸면서 이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리콜남은 "짧았지만 너무 아련하고 낭만적이었다"라고 X와의 연애를 회상했고, 그녀와의 재회를 희망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별 3년 만에 리콜 식탁을 통해 마주했다.
리콜남은 X에게 "보고 싶었고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당시 힘든 시기였다. 마음은 그게 아니었는데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했다"라고 사과했다. X는 "오빠 잘못은 아니었다. 나도 그때 나이만 성인이었지 마음은 어렸던 것 같다. 어린 마음에 서운했다"라고 했다. 이어 리콜남에게 연애 당시 자격지심이 있었음을 고백하며 "지금은 나도 직장인이고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워졌다. 연애할 때 너무 찌질한 모습만 보여줬던 것 같아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리콜남의 간절함은 X에게 닿았고, X는 이별 리콜을 수락했다. 다시 연인이 되어 나란히 앉은 두 사람. X는 "저도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리고 오빠의 변함없는 모습이 좋았다"면서 "제가 서울로 오게 됐다. 오빠와 데이트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면서 웃었다.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에 성유리는 "이렇게 예쁜 커플은 처음이다. 역대급"이라고 환호했다. 그리도 "부럽다는 생각이 든 건 처음"이라고 했고, 양세형 역시 "역대급으로 꿀이 뚝뚝 떨어진다"면서 두 사람의 재회를 축하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