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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다비치는 국내 최장수 발라드 듀오로 이름이 높다. 멤버들의 사이가 좋아 늘 호감형으로 꼽힌다. 특히 멤버 이해리의 결혼식 때 강민경의 축사는 심금을 울리며 팬층을 더욱 두텁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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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강민경은 65억원 규모의 빌딩까지 매입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합정동에 대지면적 143.8㎡, 연면적 411.93㎡, 지하 1층~지상 6층의 빌딩을 매입해 리모델링 한 후 아비에무아의 사옥으로 활용한 것.
고소인이 19명이다. 투자자 박모 씨등 19명은 지난 2일 고소장을 부산 연제경찰서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민경의 부친 강 씨는 "나는 경매학원 원장 한 씨와 계약을 맺은 것인데 갑자기 얼굴도 몰랐던 사람들이 와서 돈을 달라고 한다"고 주장하며 "해당 토지에 길도 냈고 여러 가지 인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파주시청 측에 따르면 인허가와 관련돼 진행된 부분이 없다는 것. 강 씨는 고소인 5명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경에게는 최대 위기다. 데뷔 이래 이같이 연이어 악재가 터진 적은 처음이다. 물론 부친의 사건이 어떤 식으로 결론날지 알 수 없지만 연예인의 입장에서 이같은 구설수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치명타를 피할 수 없다. 연속으로 터진 악재를 강민경은 어떻게 극복할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