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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엑소 완전체 컴백 초읽기다. 지난 1월 1일 새해 인사를 전하며 "2023년 엑소 컴백한다"고 수호가 밝힌 사실이 현실화된다.
앞서 백현은 2주 전 엑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에리들아 백현이 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백현은 해당 영상을 통해 "사실 내가 입대 전 이렇게 촬영하는 거지만 우리 에리 분들이 기다리실 거고 전역 한 달 전쯤 내가 어떤 기분일까 예상하며 우리 에리들에게 감사 편지를 쓰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현은 "그동안 날 잊지 않아 줘 고마워. 내가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에리들은 무얼 하며 사는지 다 보고 있었어. 날 그리워하고 내가 활동할 때 모습들을 회상하며 잘 이겨내고 있더라. 하지만 이제 어쩌지? 내가 곧 돌아오네. 준비는 됐어? 거의 2년 동안 힘 좀 아껴놨니? 엑소는 항상 말했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2년 동안 푹 쉬고 힘을 아껴뒀으니 박살 내자"라며 "앞으로 가수 생활을 하면서 에리들을 더 웃게 하고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고, 공백기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계속 제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지만, 군 복무 끝나고 여러분 앞에 나타났을 때에는 조금 더 달라진, 조금 더 멋있어진 백현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라며 "기대 많이 해달라. 기다려주시느라 고생했고, 앞으로 여러분들의 시간은 다 제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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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현은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021년 5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 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해왔다.
이로써 백현은 시우민, 디오, 수호, 첸, 찬열에 이어 엑소 멤버 중 여섯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멤버가 됐다.
백현의 소집해제로 엑소의 완전체 컴백 역시 초읽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엑소 리더 수호는 지난 1월 1일 공식 SNS에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 EXO 컴백합니다"라며 2년만의 완전체 컴백을 '스포'한 바 있다. .
엑소가 가장 최근 발표한 단체 앨범은 2021년 6월 발매한 미니 앨범 'DON´T FIGHT THE FEELING'(돈트 파이트 더 필링)엔, 시우민과 백현, 카이, 디오, 찬열, 세훈 6인만 참여했다.
당시 군 복무 중이라 함께하지 못했던 수호와 첸은 지난해 2월과 4월 각각 소집 해제돼 솔로 활동에 매진해 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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