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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여자친구 김지민의 조카와 친해지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둘은 과연 가까워질 수 있을까.
이어진 빙판 위 송어 낚시마저 김준호의 발목을 잡았다. 시간이 지나도 송어는 잡히지 않았고, 결국 영하의 날씨에 맨손 잡기를 강행해야 했던 것. 김준호는 "송어를 잡으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지민 조카의 약속에 기록적인 한파에도 얼음 물에 뛰어드는 열정을 보여줬다. 김종민과 허경환도 처음 보는 김준호의 열정적인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결국, 계속되는 김준호의 노력이 지민 조카의 마음을 서서히 움직였다. 맨손 잡기 이후 김준호와 지민 조카는 급격하게 가까워지며 눈에 띄게 변화한 모습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에 용기를 얻은 김준호는 "삼촌이 이번에 외할머니 집에 가면 반갑게 맞이해 달라"며 부탁했고, 지민 조카는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반응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준호는 물론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도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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