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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댄스 크루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가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유했다.
이어 남편이 나갔다 들어오면서 사온 딸기를 평소와는 달리, 자존심을 부리느라 먹지 않았다는 허니제이는 "그렇게 서로 풀지 않은 상태에서 남편이 떠나는 아침이 밝았다. 여전히 난 불량모드였고 아침인사도 생략하고 아무말 없이 마지막 식사를 차렸다. 근데 윗 선반을 열어보니 그릇이 없더라. 남편이 하부장에 그 그릇과 접시들을 다 옮겨 놨더라. 갑자기 그걸 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미안했다. 서운한 게 한번에 다 사라졌다. 자기 없을 때 내가 그릇 꺼내기 힘들어 할까봐 밑으로 다 옮겨 놓은 그 걱정어린 마음이, 날 두고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남편의 마음 같아서, 그거 몰라주고 마음 편히 다녀오지 못하게 너무 못되게 굴어서 너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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