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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다음 소희' 김시은이 배우 배두나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배두나는 최근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시은은 정말 소희 그 자체였다. 다음 작품에서도 꼭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김시은은 "배두나 선배가 현장에서 잘하고 있다는 눈빛으로 응원을 보내주셨고 또 얼마나 작품을 아끼고 사랑하는지 느끼게끔 만들어주셨다. 나중에 내가 선배가 되더라도 후배들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묵묵히 응원하고 있다는 걸 전할 수 있을지 또 한번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디션 당시 배두나의 출연 소식을 알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고 운을 뗀 뒤, "'내가 감히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기대 안하고 오디션을 편하게 봤다. 소희 캐릭터는 20대 배우라면 모두 탐낼만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저 말고도 좋은 배우들이 너무나 많지 않나"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오는 8일 개봉하는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이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