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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재벌가가 살던 서울 종로 성북동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리사는 해당 건물을 지난해 7월에 매입했고, 지난달 30일에 잔금을 치르면서 등기가 접수됐다. 리사가 매입하는 과정에서 해당 건물과 토지에 대한 근저당을 설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리사는 블랙핑크 전 매니저 A씨로부터 10억 원 넘는 거액을 사기당한 바 있어, 이번 건물 및 토지 매입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YG는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며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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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