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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세번 결혼했으나 다 한 집에서 살았다니, 놀랍다.
이날, 1년 만에 다시 모인 돌싱들은 서로의 근황을 확인하는데, 1년 안에 여자와 데이트한 적 있냐는 질문에 다수가 손을 들었다. 임원희는 "3개월정도 연애했다. 하지만 잘 안되서 끝냈다"고 설명했다. 윤기원은 "작년 2월부터 잘 만나고 있다. 여자친구가 집에 온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날 삼혼에 성공한 '돌싱들의 우상' 엄영수가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이런 엄영수에게 "비밀번호 헷갈린 적 있냐', "집에서 전 인연의 흔적을 발견한 적 있냐"는 등 어처구니없는 질문 세례를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엄영수는 '이혼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라며 레전드 돌싱다운 파격적인 이혼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제작진은 새로운 멤버로 조관우를 소개했다.
"지인의 배신으로 빚의 늪에 빠져 집도 없이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소개 속에 등장한 조관우는 자신의 히트곡 '늪'을 열창했고, 김준호는 "자꾸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조관우의 복장에는 2-1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는데, 두번의 이혼을 했다는 의미. 이후 조관우는 "1년 안에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이 온 적 있냐"는 물음에 조용히 손을 들더니 "이혼 후 전처에게 연락 온 적이 있다"며 "정리가 덜 돼서 (전처가) 돈 보내라고 했다. 위자료 몇 달 밀렸더니 바로 보내라고 연락왔다"고 고백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