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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계수의원 식구들이 '한양'을 혼쭐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먼저 계수의원 식구들의 '위풍당당' 아우라가 눈길을 끈다. 매섭게 '혼쭐'낼 기세로 공격 태세에 돌입한 계수의원 식구들. 계지한을 필두로 만복(안창환), 할망(전국향), 남해댁(연보라), 입분(김수안), 장군(한창민)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판을 지나 어딘가로 향하는 계수의원 식구들의 정겨운 모습은 절로 미소 짓게 한다. 무엇보다 궁궐에서 포착된 계수의원 식구들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손발척척' 약재를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이 믿음직스럽고 흐뭇하다. 계수의원 식구들이 궁궐에 소환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계지한의 극과 극 행보도 흥미롭다. 침을 못 놓는 유세풍에게 '반푼이'라 타박하면서도 뼈 때리는 일침으로 진정한 '심의'의 길로 인도한 계지한. 과거 내의원이기도 했던 그에게도 말 못 할 사연이 많다. 공개된 사진 속 술병을 쥔 계지한의 얼굴은 변함없이 능청스럽다. 그러나 은밀히 야밤 진료에 나서 임금의 진맥을 짚는 그의 얼굴은 180도 달라져 있다. 내의원으로 복귀하라는 부름에도 한사코 마다했던 계지한. 과연 그가 한양에서 계수의원 식구들과 마주할 사건이 무엇인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은 2023년 1월 1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