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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올해 MBC 연예대상에서는 누가 웃을까.
전현무는 '나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시점' 등 MBC 대표 간판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데 이어 파일럿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까지 호평을 받아내며 MBC 효자 MC로 '열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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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논란과 잡음으로 "진정성이 없어졌다"는 혹평 속에 하락세를 타고 있었던 '나혼자 산다'는 이러한 전현무의 활약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무려 26주 연속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전현무에게는 차마 말 못할, 미안한 말이지만 이미 '나혼자 산다' 팬들과 멤버들 사이에서는 "전현무는 '나혼자 산다'에 영원히 남아줬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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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예측도 전현무를 향하고 있다. 김구라는 방송 3사 연예대상을 예측하면서 "올해는 전현무 혹은 '나혼자 산다' 팀이 단체로 받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전현무 또한 MBC 연예대상을 향한 야욕을 드러냈다.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대상 안 주면 산타 할아버지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고, 24일 열린 '2022 KBS 연예대상'에서는 올해의 예능인(대상 후보) 인터뷰에서 "온 관심은 MBC로 향해있다"고 말해 이경규의 호통을 받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 팀의 단체 수상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패이지만, 팀 대상이 결정된다고 해도 전현무에게는 진행 능력과 팀워크를 모두 인정받은 셈이 되는 만큼 영광스러운 일이다. 마지막 복병은 역시 '유느님' 유재석인데, 유재석은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놀면 뭐하니?'로 대상을 받았던 바 있다.
과연 전현무가 5년 만에 또 한번 대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