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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타 스캔들'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식구들을 소개했다.
먼저 이봉련은 극 중 남행선과 함께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공동대표 김영주 역을 맡는다. 핸드볼 동료 선수에서 지금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업자가 된 영주는 행선의 둘도 없는 영혼의 동반자라 할 수 있는 인물. 행선에게 뒤쳐지지 않는 의리파에 나름대로 터프한 매력까지 가지고 있지만, 사실 남자와 연애에 가장 진심이다. 때로는 티격태격하지만, 언제나 행선의 책임감을 가장 잘 이해하고, 또 그 따뜻함을 본받고 싶어 하는 '찐친'. 공개된 스틸처럼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두 사람이 선보일 같한 케미에 기대가 쏠린다.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캐셔이자 행선의 남동생, 남재우 역은 오의식이 연기한다.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있는 재우는 경미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다. 일상의 규칙성과 반복성이 어긋나는 걸 견디지 못하는 병증의 긍정적 측면을 살려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재무 책임자 역할을 굳건히 해내고 있지만, 그가 아플 때마다 반찬가게 식구들은 비상사태에 돌입할 만큼 든든한 보호를 받고 있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힌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온 오의식이 이번에는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전도연을 주축으로 이봉련, 오의식, 노윤서까지, 매력부자 캐릭터들로 구성된 '국가대표 반찬가게' 식구들의 끈끈한 관계는 드라마 속에서 더욱 풍성한 서사로 이어지며 재미를 더욱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매력을 온전히 돋보이게 만들 배우들의 든든한 존재감만으로도 작품에 큰 힘을 보탤 예정. 무엇보다 각양각색의 개성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앙상블 케미는 '일타 스캔들'에서 놓쳐서는 안 될 또 하나의 시청 포인트로 꼽히며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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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