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딱 한 번 간다면' 이상이가 15,000ft 호주 상공에서 '찐친 메시지'를 전한다.
비행기에 탑승한 세 사람은 빠른 속도로 낙하지점인 15,000ft 높이까지 올라갔고, 이상이는 가장 먼저 낙하를 준비한다. 이상이는 이동 중에도 긴장한 누나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등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첫 타자로 낙하하는 순간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며, 손바닥에 직접 적어둔 메시지를 보여 감동을 안겼다는 후문. 이상이는 "엔도르핀이 몸을 꽉 채웠다. 이런 느낌 처음이다"라며 스카이다이빙 경험에 감사해한다.
육지에 착륙을 마친 다른 멤버들도 감격에 말을 잇지 못한다. 버킷리스트를 이룬 이유영은 잔디에 드러누워 눈물이 고인 채로 여운을 이어가기도. 임지연은 겁먹었던 사전 모습과는 달리 두 팔을 벌려 다이빙하며 "이거 안 했으면 어떡할 뻔했지? 낙하산이 조금 더 늦게 펴졌으면 했다"라며 감격의 눈물을 보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