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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잉꼬부부' 최수종과 하희라가 직접 키운 재료로 한 끼 식사에 도전한다.
이어 두 사람은 가마솥을 이용한 시래기밥에 도전한다. 하희라는 "시래기밥의 성패는 당신에게 달렸다. 밥 익는 냄새를 맡으며 불을 잘 빼서 중불과 약불을 맞춰야 한다"라고 신신당부해 최수종의 동공을 흔들리게 만들었다고.
큰 책임을 짊어지게 된 최수종은 아궁이의 보수 공사부터 장작 불붙이기까지 고군분투를 펼치고 하희라의 가르침대로 후각과 시각을 총동원해 가마솥 시래기밥 뜸 들이기에 열정을 쏟아붓는다.
우여곡절 끝에 시래기밥을 완성한 최수종과 하희라는 완벽한 가마솥 누룽지에 폭풍 감탄을 내뿜는다. 누룽지 긁는 재미와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에 두 사람의 행복지수가 급 상승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안긴다.
이날 하희라는 최수종이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냐"라고 묻자 "물 흐르듯 사는 이 순간이 좋다"라며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고 해,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깔끔함을 추구하는 최수종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하희라의 극과 극 살림 취향이 공개된다. 최수종은 "저는 깨끗한 것을 중시한다"라면서 제작진에게 "하희라 씨 책상 사진을 한 번 찍어서 보내드리고 싶다"라며 속삭였다고 전해져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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