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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짙어진 미스터리로 의문을 자아낸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2' 김동휘를 향한 의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렇듯 오일용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김욱과 악연을 이어온 무리들이 두 사람이 있는 현장을 급습. 김욱이 빠져나갈 수 없는 위기에 처하며 오일용이 김욱에게 접근한 목적이 무엇인지, 3공단과 바깥세상의 연결 고리인 줄 알았던 그가 혹 악인은 아닐지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에 달하게 만들었다.
김동휘는 오일용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깊은 눈빛으로 완성했다. 영혼 마을 이들을 위해 바깥 가족 소식을 알아보고 이들이 마을에서 떠날 수 있도록 도울 때는 진심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면, 납치 사건을 목격하고 마약 조직범들을 바라볼 때는 날카로우면서도 심연과도 같은 눈빛으로 그 속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동휘의 깊고도 짙은 눈빛은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 인물 오일용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