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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혜윤(26)이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혜영을 연기했던 과정을 떠올렸다.
지금의 김혜윤이 있기까지는 부모님의 애정이 담긴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혜윤은 "부모님께서는 항상 제가 촬영에 들어갈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다. 이번 '불도저에 탄 소녀' 때도 마찬가지였다. 청룡영화상 전에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했는데, 저는 떨려서 거의 먹지 못했다. 어머니가 '쟁쟁한 후보 분들과 함께 해서 이번에는 힘들 것 같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해주셨다. 응원은 하지만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재차 강조하셨다. 제가 생각해도 너무 대단한 후보 분들과 한 자리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수상 후보 영상을 보고서도 영광스러운 마음이었다"고 뿌듯함을 표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