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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변요한(36)이 화제를 모은 청룡영화상 당당 수상 소감에 대해 "솔직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내 수상소감이 정말 만족스럽다. 만약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받을 줄 알고 있었다'라는 소감을 멋들어지게 했을 것이다. 이 말은 나의 치기 어린 자만이 아니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 진심이었다. 나를 응원해주는 가족과 동료들, 팬들도 나와 똑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이런 응원과 지지에 보답하는 말이 '받을 줄 알고 있었다' 아닐까 싶다"고 자신했다.
청룡영화상 이후 공개되는 심사표 역시 변요한의 꼼꼼한 모니터가 있었다는 후문. 그는 "청룡영화상은 기명 투표이지 않나? 그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시상식으로 권위를 갖는 시상식이다. 거짓말 안 하고 심사표 공개만 기다렸다. 나의 노력을 인정해주신 심사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었다. 또 아쉬운 부문은 무엇인지 알고 싶고 다음 작품에서 아쉬운 부분을 보완해 발전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