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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회만 남은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이 꼽은 4대 관전 포인트! 정말 웹툰과 다른 결말 그려질까?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2-24 10:47 | 최종수정 2022-12-24 10:49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휘몰아치는 반전 엔딩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웹툰과 다소 결이 다른 결말이 그려진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면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더 뜨겁게 치솟고 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금까지 뿌렸던 떡밥은 어떻게 회수할지, 과연 2회차 인생은 어떤 결말을 그릴지, 또 그로 인해 1회차 인생은 어떻게 바뀔지 궁금한 게 한두개가 아니다.

이에 23일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최종화에 앞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마지막 4가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 이를 통해 회수해야할 떡밥을 짚어본다.

지난주 진양철(이성민)의 사망은 순양가에 거대한 지각 변동을 불러왔다. 무엇도 상속받지 못하며 후계 구도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진도준(송중기)은 지주사 설립을 무산시키는 파격적인 행보로 순양에 치명타를 입혔다. 그 순간 진도준 앞에 모습을 드러낸 진양철의 진짜 유산, 순양마이크로의 존재는 전생과 이번 생의 연결 고리를 보여주며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그의 싸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중기, 2회차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고 이성민 뒤이을 순양의 주인 될까

진양철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수정했다는 유언장은 모두에게 큰 파장을 안겼다. 그토록 총애했던 진도준에게 무엇도 남기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 이는 그러나 진양철의 깊은 뜻 그대로, 오히려 진도준을 자극한 촉매제가 됐다. 대표이사직을 빼앗긴 진도준은 이미 세상을 떠난 진양철까지도 끌어내리며 지주사 설립 자체를 무효화시켰다. 또한 순양카드를 미끼로 내세워 진영기(윤제문), 진동기(조한철) 형제의 돈까지도 단번에 집어삼켰다.

이처럼 순양가를 향한 거침없는 돌진과 함께 점차 커지는 그의 욕망은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부를 상속받은 스스로와 가난을 대물림받은 윤현우(송중기) 사이, 결코 교차되지 않는 궤도를 발견하는 진도준의 모습 역시 그려졌던바. 이 깨달음이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그는 마지막 순간 순양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전생과 이번 생의 연결 고리를 보여주며 순양마이크로, 과연 회귀의 비밀 밝혀지나

순양마이크로의 재등장이 불러낸 전생과 현생의 연결 고리 역시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순양마이크로는 전생에서 윤현우를 죽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나 다름없다. 그가 이 페이퍼 컴퍼니의 비자금을 찾으러 떠난 타지에서 순양가에게 버림받았기 때문. 그러나 순양마이크로가 사실은 진도준의 몫으로 남겨둔 진양철의 유산이었다는 사실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했다. 이 모든 것들 뒤에 숨은 회귀의 비밀은 무엇일까. 축복과 악몽 사이의 인생 2회차가 향해갈 엔딩에 궁금증이 커진다.


다시 피의자와 검사로 만난 송중기X신현빈, 관계의 향방은?

진도준과 서민영(신현빈)은 대학 시절 엇갈렸던 인연을 딛고 연인이 됐다. 그러나 재벌 3세와 검사의 간극은 결코 좁지 않았다. 진도준이 살인을 교사했던 이필옥(김현)을 도피시키고, 그 대가로 순양생명 지분을 받았다는 사실에 서민영은 큰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대표이사로 선임되면 더 이상 실망시킬 일 없을 거라고 그를 설득하려 한 진도준. 하지만 서민영은 "넌 더 나빠질 거야. 그 자리 지키고 싶을 테니까"라는 서늘한 말만을 남기고 돌아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는 뉴데이터테크놀로지 사건에 이어 다시금 담당 검사와 피의자로 만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더한다. 과연 서민영의 안타까운 경고가 실현되고 만 것인지, 관계의 향방이 궁금해진다.

2회차 인생이 1회차를 바꾼다, 이미 죽은 1회차 송중기는 어떤 결말을?

1회차 인생에서 진도준(송중기)는 순양가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2회자 인생에서도 순양가 가계도를 뒤늦게 생각해낸 진도준은 그 가계도에서 진도준의 밑에 고인이 됐음을 알리는 표시가 있음을 떠올린다.

미래를 알고 있는 2회차 인생의 진도준으로 인해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그렇다면 이로인해 1회차 진도준의 죽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혹 지난 12회에서 살짝 언급됐듯이, 마치 평행 세계처럼 1회차 진도준의 삶도 여전히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1회차 진도준으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일까. 시청자들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에 손에 땀을 쥐면서 마지막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5-16회는 오는 24-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며, 23일(금)에는 14회가 재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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