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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다시 한 번 피의자로 신현빈 앞에 나타난다.
진도준은 순양을 넣기 위해 때로는 탈법까지도 감수했다. 자신과 진양철(이성민 분)의 살인을 사주한 이필옥(김현 분)을 풀어준 일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에 서민영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넌 더 나빠질 거야. 그 자리 지키고 싶을 테니까"라고 차가운 말을 남기며 돌아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씁쓸했던 이별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다시는 피의자로 나타나는 일 없을 거라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결국 취조실에 자리한 진도준. 얼핏 건조한 시선으로 마주 보는 두 사람인 듯하지만, 서민영에게서만큼은 복잡한 속내가 그대로 묻어난다. 갑작스레 찾아온 재회, 이 달갑지 않은 것만 같은 순간에 서로에게서 찾아낼 진심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진도준에 대한 신뢰가 깨어진 바 있는 서민영은 수사에 있어 그를 더욱 깊게 파고들려 한다. 지금 현재, 어느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두 사람의 날카로운 대치가 흥미로울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진실들이 드러나게 되는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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