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젠틀맨' 주지훈이 작품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자신이 의뢰받는 사건은 100% 해결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맡았다. 그는 "'젠틀맨'은 거대 권력을 좇고 불가능한 일을 해결하다 보니 작품적으로 판타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지현수라는 캐릭터가 때로는 삼촌이나 아저씨 같고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 흥신소 사장이어서 몸을 쓰는 일이 많은데,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운동도 하고 체력 관리도 열심히 했다. 새우 과자처럼 손이 가는 복근을 만드려고 노력했다. '피랍' 때랑 몸무게가 12㎏ 정도 차이가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천재견 윙과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주지훈은 "강아지가 제 얼굴을 핥는 신이 있다 보니, 츄르를 얼굴에 발랐다. 사실 제가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어서 강아지가 얼굴을 핥으면 발진이 일어난다. 점점 촬영할수록 얼굴이 빨갛게 올라오는 게 다 보이더라. 결국 최종 장면에서는 편집 됐지만, '현수라는 캐릭터가 저렇게 열심히 했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