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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교섭'에서 외교관 도전, 사람들이 다 국정원 요원인줄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임순례 감독은 "황정민이 다양한 역할을 했지만 이번에 또 새로운 역할에 도전했다. 자신의 에너지와 원칙주의적인 이미지가 외교관과 잘 어울릴 것 같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2007년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한인 피랍 사태를 영화화한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이 출연하고 '리틀 포레스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23년 1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