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는 강지섭의 훤칠한 키를 보고 놀라 키가 몇이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강지섭이 189cm라고 밝히자 스튜디오는 "인기 많지 않았냐"며 놀라워했다. 강지섭은 "중학교 때부터 키가 컸는데 그땐 이성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또 남중, 남고, 공대를 나왔다"고 말했다.
연예계 데뷔 일화도 공개했다. 강지섭은 "모델 대회를 나가서 대상을 수상한 후 아르바이트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그렇게 등록금을 벌었고, 군 제대 후 프로필을 직접 돌리며 오디션 기회를 잡아 연예인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 작품이 임성한 작가의 '하늘이시여'라고. 강지섭은 당시 감독은 자신의 캐스팅을 반대했지만 임성한이 지지해 출연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하늘이시여'로 주목받게 되면서 통장잔고도 두둑해졌다. 그는 "월세 30만원대 고시원에서 살다가 종영 후 전세로 이사를 갔다"며 흡족해했다.
성형 의혹도 해명했다. 강지섭은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다. 쌍꺼풀이 없어졌냐고 하시는데 성형 안 했다. 이 눈이 어떻게 수술한 눈인가. 솔직히 말하면 쌍꺼풀 테이프를 붙인 거였다. 눈이 늘어나서 지금은 붙이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외모 컴플렉스가 많았다. 예전엔 쌍꺼풀 짙은 게 유행이어서 샵에서 붙여주거나 추천해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