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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수정의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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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많고 긴장도 됐는데 하루하루 공연을 해내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곡도 진행도 혼자 하다 보니 '이런 분위기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꺼내서 이끌어 가야 겠다'라거나, '팬분들이 이런 반응일 때는 이런 종류의 대화를 하는게 좋겠구나'라는 것들을 많이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워낙 대선배님들이라 조금 어색하기도 했는데, 편하게 대해 주셔서 저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DJ의 꿈이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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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윤미래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 당시 소녀소녀한 여성 가수분들이 많으셨는데, 그 중에 윤미래 선배님의 목소리도 너무 멋있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가수의 모습이어서 그 모습에 반해 랩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쇼미더머니'에는 랩만 바라보고 한 길만 걸어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아이돌 생활을 했었고 랩만 중점적으로 해왔던 게 아니다 보니 그런 면에서 걱정이 있었습니다. 예선 때 긴장을 너무 많이 했고, 가사를 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하루 종일 가사를 외웠습니다. '이만큼은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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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시티팝, 레게, 재즈, 블루스 같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들이 좋습니다. 저는 도전하는 걸 좋아합니다. 도전을 하다 보면 이게 내 길이구나 아니구나 하는 부분을 알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언제든지 도전할 생각이 있습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